4D 골프(7)---장타를 치기 위한 그립

작가/ 드디어 그립을 배울 시간이 되었네요

<그립의 강도>

프로/ 먼저 그립의 강도에 대해 말씀드리면  어떤 프로는 공이 정타에 맞지 않을 때 뒤틀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하게 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립의 강도를 가볍게 잡았을 때 올바르게 정타에 공이 맞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0km로 가는 크럽 헤드를 50km로 가는 손이 그립을 강하게 잡아서 방해하면  아니 될 것입니다  우리가 야구공이나 농구공을 던질 때 강하게 잡고 던지지 않듯이 또 그런 공들을 들지도 못할 정도로 힘을 빼지 않듯이 크럽을 드는 정도의 강도로 잡으면 됩니다. 손가락으로 그립하면  왼손 둘째손가락 안쪽으로 약간의 공간이 생기는데 손바닥의 모양새를 보면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으므로 자연스러운 공간이며 이는 그립의 강도를 가볍게 하는 것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저항의 충격도 덜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핸들의 모양>

작가/그립을 약하게 잡으면 크럽을 놓치지 않을까요

프로/ 핸들 끝은 그립 중간보다 더 굵어 크럽을  약하게 잡더라도 크럽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꽉 잡는 그립이 10이라면 왼손 새끼 손가락은 5. 넷째 손가락은 3, 가운데 손가락은 1정도의 강도로 잡습니다 9988연습시 뿐만 아니라 평상시 가방을 든다든가 손잡이를 잡을때 새끼손가락을 좀더 세게 잡는 연습은 매우 좋습니다 새끼 손가락의 강도가 높은 이유는 빽스윙 탚에서 크럽이 손안에서 따로 노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어서 그러합니다. 그리고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은 1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어떤 프로는 공이 임팩트될 때 저항을 이기기 위해 손에 힘을 주어 그립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하나 임팩트할 때의 짧은 시간에 별도로 힘을 준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 저항은 속도로 해결해야 하며 속도는 그립의 강도가 낮을수록 빨라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 그립의 강도와 관련져서 생각해 볼 때 잡는다는 의미의 그립이라는 용어보다는 몸과 크럽을 연결해주는 커넥션이라는 용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립의 모습>
작가/  그립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손이 핸들에 내려가는 모습

프로/  크럽은 왼쪽 손의 가운데 손가락, 넷째 손가락, 새끼 손가락과 오른 쪽 손의 가운데 손가락,넷째손가락으로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왼손의 엄지를 둘째 손가락 쪽으로 살짝 붙이면 V자 모양이 됩니다. 이 V 자 모양의 왼손을 그립 위에 놓고 위에서 아래로 누르듯이 잡아야 합니다. 누르는 정도는  크럽 헤드의 토우 부분이 조금 들리도록 함으로써 헤드의 무게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오른 손도 왼손과 같이 엄지와 둘째 손가락으로 V 자 모양을 하되 빽 스윙 시 팔꿈치가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위에서 아래로 핸들에 다가가야 합니다 양손의 V자 모양은 오른쪽 어깨를 가리켜야 합니다.

작가/ 방향을 조절할려면 오른손 둘째손가락이 중요하지요

프로/어떤 프로는 오른 손의 둘째 손가락을 총의 방아쇠로 만들어 방향을 조절하라고 합니다만 팔의 윗 근육보다는 아랫 근육을 사용하는 골프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양발을 벌려 놓은 채로 크럽  헤드의 기울기, 크럽과 몸과의 거리 등 몸의 정렬을 이룬 후에 그립을 할 때에는 크럽의 헤드는 공의 핵이 있는 6시에 일직선으로 놓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립의 순서는 스파인 앵글 등 몸의 정렬이 이루어진 다음 왼손을 먼저 잡고 오른 팔꿈치와 왼 팔꿈치와의 간격 등을 점검한 뒤에 오른 손을 잡은 후 약간의 콕킹과 왜글로 스윙 준비릃 하면 됩니다

<뉴트럴 그립,훅그립, 슬라이스 그립>

뉴트럴 그립

결과적으로   양손은 왼쪽 허벅지 근처에서 만나게 되는데 사람에 따라 손의 덮어지는 정도도 다르지마는 한 사람의 경우라도 양손의 덮어짐 정도는 다릅니다 왜냐하면 왼쪽 허벅지 까지 왼 팔뚝은 조금  그리고 오른 팔뚝은 많이 로우테이션되니까요 양손 바닥은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땅 쪽을 향해 약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서 손가락으로 그립을 잡는 것이에요 그렇게 자연스러운 로테이션으로 잡은 그립이 바로 뉴트럴 그립입니다

훅 그립은 다른 이름으로 스트롱 그립이라고도 하지마는 그립을 강하게 잡는다는 뜻과 헷갈릴 수 있으므로 여기서는 훅 그립이라는 말을 쓰기로 하고 슬라이스 그립은 다른 이름으로 위크그립이라고도 하지마는 그립을 약하게 잡는다는 뜻과 헷갈릴 수 있으므로 여기서는 슬라이스 그립이라고 하겠습니다  훅 그립은 그립이 오른쪽으로 손 전체가 돌아간 그립이고 위크 그립은 그립이 왼쪽으로 손 전체가 돌아간 그립입니다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골퍼들은 훅 그립으로 그리고 훅이 많이 나는 골퍼들은 슬라이스 그립을 잡기도 하지마는 슬라이스와 훅은 그자체의 원인을 찾아 고치는 방법이 바람직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뉴트럴 그립으로 그립하기 위해 그립을 고칠 때에는 1mm씩 돌려 잡아야지 한꺼번에 많이 돌려 잡으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양손의 연결>
그립잡은모습 오른쪽 손금

양손의 연결은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의 둘째손가락의 모양에 따라 인터락킹, 오버 래핑, 등으로 표현하지마는 정작 양손의 연결에 중요한 부분은 왼손 엄지를 오른손 손바닥 손금으로 얼마나 잘 감싸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 골프 크럽을 잡을 때 콕킹을 생각해야 해요. 왜냐하면 임팩트가 콕킹이  풀어진 상태에서 크럽을 잡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립을 잡은 후 반드시 가볍게 콕킹을 해서 감각을 느끼는 그립이 되어야 합니다

다운스윙시 콕킹을 늦게 풀수록 장타가 난다고 해서 팔뚝에 힘을 주어 로우테이션도 아니하는 분이 있는데 콕킹은 늦게 하더라도 로우테이션은 다운스윙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롱 썸 그립, 숏 섬 그립>

그립을 잡을 때 엄지를 길게 뻗는 롱 썸 그립이 있는데 이 그립은 퍼팅할 때 바람직한 그립이며 스윙할 때에는  회전에 방해를 일으키므로 바람직하지 않고 엄지를 길게 뻗지 않는 숏 썸 그립이 좋습니다

9988연습시 그립도 점검하셨나요?